바람이 억수로 부는 목요일 오랜만에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쇼핑몰 리뉴얼과 홈페이지 계약건, 펜션사업 사전답사차 다녀왔습니다.
저희 거래처 중에 제주특산물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제주어민 "www.jejueomin.com" 사장님 내외분이 인정이 참 많으신 분이라 갈때마다 대접이 융숭하여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 분입니다.

점심은 제주엠비씨에 근무하는 친한 친구녀석과 같이 하기로 약속을 하였는 데 제주어민 사장님이 구태여 아침식사를 하여야 한다면서 제주 로얄호텔부근에 있는 추어탕 집으로 갔었습니다.

실은 그 부근에 제가 아는 추어탕집이 있어서 추어탕이면 그쪽이 안 낳겠나 하고 속으로 생각만하고 따라갔었습니다.

상호가 "동이 트는 집"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른 점심시간이라 저희가 첫손님이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 데 막상 음식이 나오고 나서 두번 놀랐습니다.
첫번째는 추어탕 외에 다른 반찬내용입니다. 싱싱한 야채가 먹음직스럽게 터억 차지하고 나머지 굴무침이라든지.. 하옇튼 정갈스럽고 맛있는 반찬이 7가지 정도가 나왔습니다.
제가 아는 추어탕집은 거의 대다수가 겉절이나 아니면 김치 혹은 깍두기 등 한가지 혹은 두가지가 전부였는 데 이곳은 그게 아니라 아예 진수성찬이라고 표현 할 수 가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추어탕 맛입니다.
맛은 먹어보지 않고는 표현이 어렵습니다.
일단 제가 먹어본 추어탕 중에 두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7000원이었습니다.
시설도 일식집 수준으로 깔끔합니다.
혼자나 아니면 대접을 제대로 해야 하는 손님이 있는 경우 이집에 가서 식사를 대접하면 거의가 만족을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맛있는 추어탕을 먹고 나오면서 이집을 꼭 추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주에 갈 때는 꼭 "동이 트는 집"에 가서 추어탕 한그릇 땡기고 오이소~~~
064-749-2309

참 저는 그집하고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제주 가실 때는 저한테 전화하면 멋진 펜션도 안내해드리겠습니다.